정치
'이재명 74.81%' TK·강원 경선 1위…'어대명' 굳어지나
입력 2022-08-07 08:40  | 수정 2022-08-07 08:49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첫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의원이 74.81%를 얻어 1위로 치고 나갔습니다.
최고위원 투표에서도 이재명계 의원들이 상위권에 올라 '어대명' 분위기가 굳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 전당대회 첫 지역순회 경선인 강원·대구·경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재명 의원은 74.8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이 20.31%로 2위, 3위 강훈식 의원은 4.88%에 그쳤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까지 어쨌든 부분적인 결과고 앞으로 많은 전당대회 일정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계속 좀 최선을 다하고 지켜보겠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남아있다며 97그룹 단일화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지만, 강훈식 의원은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기다리고 있는 중이고요. 강훈식 후보도 저도 오늘 당원들의 표심을 통해서 조금 더 많이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 이야기도 앞으로 천천히 논의해보겠습니다. 새로운 이변들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치러진 최고위원 투표에서도 정청래 의원이 1위에 올랐고 박찬대·서영교·장경태 의원 등 이재명계 의원들이 모두 당선 범위인 5위 안에 들었습니다.

인천과 제주에서 치러지는 두 번째 지역순회 경선 결과는 오늘(7일) 오후 발표됩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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