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3년간 13세 제자 성폭행한 美여교사…임신 도중에도 성관계 가져
입력 2022-08-06 15:22  | 수정 2022-08-06 15:28
자신의 제자와 성관계를 가진 마르카 보딘. / 사진=텍사스 법원 제공
텍사스 법원, 비교적 가벼운 형량 내려…출산이 영향 끼친 듯
출산한 아이의 아버지는 제자가 아닌 것으로 전해져

어린 제자를 3년 넘게 성폭행한 텍사스 출신의 전직 중학교 교사의 만행이 드러나 사회적으로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그가 임신 도중에도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정황이 공개되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텍사스 법원은 5일(현지시간) 마르카 보딘(32)에게 미성년자인 소년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60일간의 단기형과 10년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그가 비교적 가벼운 형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며칠 전 출산을 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검찰은 그에게 최대 40년의 징역형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

보딘이 성폭행한 제자의 나이는 13세의 어린 나이였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은 게임상에서 만났으며, 교환된 메시지는 성적으로 매우 노골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성폭행을 일삼게 된 보딘은 이혼 후 제자의 아파트 단지로 이사하는 집착을 보였으며, 그의 교실과 차로 제자를 불러 성관계를 갖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지어는 제자의 아버지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보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전자 감식 결과 보딘이 출산한 아이의 아버지는 제자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보딘이 출산한 아이의 아버지를 찾고 있으며, 보딘을 성범죄자로 등록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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