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동차의 심장 '엔진'이 진화한다
입력 2010-01-18 16:38  | 수정 2010-01-18 18:56
【 앵커멘트 】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작은 배기량으로 높은 출력을 내는 기술이 최정점에 다가섰는데요, 연비는 높아지고 배출가스는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07년과 2008년 수입차는 3천cc 이상이 많이 증가했고, 2천~3천cc는 정체 상태였습니다.

국내에서 2천~3천cc급이 확실한 자리를 찾지 못한 것과 무관하지 않은 현상입니다.

이런 틈새를 노린 현대차의 쏘나타 2.4 GDi 모델입니다.

▶ 인터뷰 : 최상원 / 현대차 국내마케팅팀장
- "2천cc 중형차급에서도 폭발적인 성능을 원하는 수요층이 있습니다. 2.4모델을 개발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게 됐습니다."

휘발유를 직접 분사하는 엔진을 탑재해, 출력과 연비를 동시에 높이면서, 배기가스는 30% 줄였습니다.

▶ 인터뷰 : 성도현 / 현대기아차연구소 책임연구원
- "YF쏘나타의 2.0 대비 2.4로 올렸는데도 GDi를 적용해, 연비를 리터당 12.8㎞에서 13㎞로 올렸습니다."

수입차 업계도 2천cc급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합니다.

▶ 인터뷰 : 이성연 / 폭스바겐 기술제품지원팀
- "기존 2.4리터 엔진은 150마력의 힘이 나올 수 있었는데, 휘발유 직분사 엔진으로 바꾸면서 2.0리터에서 200마력까지 힘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박대일 / 기자
- "배기량 대비 엔진출력이 점차 높아지면서 그간 다소 애매한 위치에 있었던 2천500cc 전후의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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