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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친화력' 나폴리 선수 다 된 김민재
입력 2022-08-02 19:00  | 수정 2022-08-02 20:01
【 앵커멘트 】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가 순조롭게 새 팀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실력과 친화력을 앞세워 '나폴리의 인기남'이 됐다고 하는데요.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음료수 병을 마이크 삼아 들고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나폴리 입단 신고식을 치른 김민재.

말춤보다 눈에 띄었던 건 동료의 참여를 유도하려는 모습이었습니다.

새로운 팀에 녹아들려는 김민재의 노력은 입단 이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대표 스포츠 매체와의 인터뷰에선 리포터가 방송에 담고 싶어할 만한 말을 해줬고,

"혹시 할 줄 아는 이탈리아 말 있나요?"

"포르자 나폴리 셈프레!(힘내라 나폴리, 영원하여라!)

"고마워요. 김(민재). 고마워요."

입단 후 첫 기자회견에선 나폴리 구단과 팬들이 박수를 보낼만한 '모범 답변'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김민재 / 나폴리 수비수
- "나폴리에서 오라고 하는데 다른 팀에서 오라는 게 큰 의미가 있나 전 나폴리가 가장 빅클럽이고 좋은 구단이고."

경기장 안에선 실력, 밖에선 친화력.

적응력 만점 김민재가 나폴리 성공 신화의 주춧돌을 놓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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