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송다' 북상에 주의 경보…주말 '호우'에 '폭염'
입력 2022-07-30 08:40  | 수정 2022-07-30 08:51
【 앵커멘트 】
일본 앞바다에서 북상하고 있는 5호 태풍 '송다'가 오늘(30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내륙에는 폭염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 규슈 앞바다에서 북상하고 있는 5호 태풍 '송다'입니다.

소형 태풍이라 세력이 크지 않고 일찍 소멸될 가능성이 큽니다.

송다는 오늘(30일) 오후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지나 중국 상하이 해상 쪽으로 북상한 뒤 모레쯤 소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에 태풍이 직접 지나지는 않지만, 제주도와 남해안이 간접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제주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제주 산간에는 3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 전남 남해안에도 80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태풍이 덥고 습한 공기를 북쪽으로 밀어올리면서 내륙 지역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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