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 총리 "지역민 취업 100% 만들 것"
입력 2010-01-16 21:25  | 수정 2010-01-16 21:25
【 앵커멘트 】
정운찬 국무총리가 충청지역을 방문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설득에 나섰습니다.
정 총리는 지역 주민들의 취업률을 100%로 만들고 초·중·고의 '쿼터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총리 취임 후 7번째로 충청지역을 방문한 정 총리는 세종시 지역 취업률을 100%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연기군 이장단·주민들과 만나 세종시에 입주하는 기업이나 연구소 직원 중 일부는 지역민을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추가배상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국무총리
- "소규모 배상받은 분들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아주 구체적인 부분은 실무자들이 알아서 정하겠습니다만."

정운찬 총리는 초·중·고교 입학과 관련해서도 '쿼터' 제도를 도입해 20-30% 정도는 지역학생을 뽑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착공과 관련해 2012년까지 모든 착공을 끝내고 어떤 것은 완공까지 하겠다고 강조하고 세종시 건설본부장을 자임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국무총리
- "저도 여러분이 신안을 받아주신다면 제가 명목적으로는 몰라도 실질적으로 세종시 건설 본부장을 맡겠습니다."

한편, 조치원 재래시장에서는 군민 2백여 명이 세종시 원안 사수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쳤으며 일부 군민은 총리에게 항의하려다 경찰과 경호원 등으로부터 제재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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