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만취 경찰관 가방 절도 혐의 조사
입력 2010-01-16 11:27  | 수정 2010-01-16 11:27
인천 삼산경찰서는 술집에서 다른 손님의 가방을 들고 나온 혐의로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김 모 경위와 서울 용산경찰서 소속 김 모 순경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8일 새벽 4시 50분쯤 인천시 부평동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뒷자리에 앉은 손님 이 모 씨의 가방을 몰래 들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방 주인 이 씨는 가방에 있던 현금 20만 원과 16만 원 상당의 골프 연습장 이용권이 사라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경위는 만취 상태에서 김 순경의 가방인 줄 알고 챙겼다가 나중에 잘못 가져온 걸 알고 다음 날 우체통에 넣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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