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양산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10-01-16 10:43  | 수정 2010-01-16 12:49
오늘(16일) 오전 6시 30분쯤 경남 양산시 중부동 39살 박 모 씨 집에서 박 씨의 40살 부인과 딸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박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박 씨는 야근을 마치고 귀가했는데 아내는 옷장에 목을 맨 채 숨져 있었고 딸 3명도 모두 집 안에서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박 씨 부인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지에는 정신적, 금전적으로 힘들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 부부는 카드빚 6천만 원 때문에 2005년 고의로 이혼한 뒤 함께 생활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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