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법 "법관 공격은 사법부 독립 훼손"
입력 2010-01-15 18:46  | 수정 2010-01-15 21:09
법원의 강기갑 의원 무죄 판결과 용산 참사 수사기록 공개 결정에 대해 비판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대법원이 성명을 내놨습니다.
대법원은 "확정되지 않은 재판에 대한 최근 일련의 비판적인 목소리는 그 한계를 넘어 사법권의 독립을 훼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법원은 또 "재판에 잘못이 있는 경우 상소절차를 통해 바로잡을 수 있는데도, 재판결과나 진행이 잘못됐다고 단정하는 것은 사법부 독립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법원은 "재판 내용과 무관한 재판장의 개인적인 성향을 공격하는 것은 법관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