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나비시스템즈(대표 성득영)는 한라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 기업인 HL클레무브와 레벨4의 자율주행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오토셔틀 및 고정밀지도 제작, 측위 기술 공동개발까지 레벨4 자율주행에 필요한 핵심 기술 개발을 함께 한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자율주행 셔틀 주행 지역의 고정밀지도를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 및 시스템에서 필수로 요구되는 고정밀 위치 인식 기술과 자동 갱신 지도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HL클레무브의 차량 센서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지원받아 자체 셔틀을 제작, 양사의 측위 기술 공동 개발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HL클레무브는 자율주행 오토 셔틀 제작과 주행을 위한 센서 및 소프트웨어 핵심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나비시스템즈로부터 공급받는 고정밀지도를 비롯해 자율주행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오토 셔틀은 올해 판교를 시작으로 내년에 인천 송도 지역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성득영 아이나비시스템즈 대표는 "HL클레무브와의 협업을 통해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고 양사가 자율주행 운송 플랫폼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L클레무브 강형진 부사장은 "아이나비시스템즈 맵핑 시스템의 강점은 높은 신뢰도에 있다"며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레벨4 대중화는 물론 완전자율주행 비즈니스에서도 '윈윈'하는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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