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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언론 “김민재, 한국에서 아이돌급 인기”
입력 2022-07-27 12:12  | 수정 2022-07-27 12:26
김민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공개 훈련 도중 웃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김민재는 유럽리그랭킹 4위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021-22시즌 3위를 차지한 나폴리 입단이 확정적이다. 사진=김재현 기자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유럽리그랭킹 4위 이탈리아에 ‘한국의 아이돌급 축구 스타로 소개됐다. 26일 신체검사를 마치고 훈련장도 살펴본 김민재는 나폴리와 계약 공식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나폴리 스포츠매체 ‘피아네트 아추로는 김민재는 신장 190㎝의 파워풀한 거구인데도 운동능력이 좋아 ‘괴물 수비수로 불린다. 한국에 열성적인 팬이 많은 진정한 축구 아이돌”이라고 설명했다.
‘피아네트 아추로는 벌써 한국국가대표로 A매치를 40경기나 뛰었다.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소속으로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 등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대회 8경기도 경험했기에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김민재를 호평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이번 여름 첼시(잉글랜드)로 이적한 2018-19 세리에A 베스트 디펜더 칼리두 쿨리발리(31·세네갈)의 후계자로 생각한다”고 전한 ‘피아네트 아추로는 안정환(46·MBC해설위원) 이승우(24·수원FC)에 이은 한국인 3번째 이탈리아 1부리그 선수가 된다. 페네르바체 입단으로 유럽에 진출하자마자 2021-22 튀르키예(터키) 프로축구 최고 센터백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199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3위 멤버 슬라벤 빌리치(54·크로아티아)는 ‘피아네트 아추로를 통해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정상급 수비수가 되리라 확신한다”며 밝혔다. 빌리치는 지난해 베이징 궈안(중국) 감독으로 김민재를 지도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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