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상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가 회계기준위원회(KASB)의 비상임위원에 선임됐다.
한국회계기준원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임기 만료된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의 후임으로 이한상 위원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회계기준위원회는 우리나라의 기업회계기준을 제정·개정하는 독립적인 민간 심의·의결기구로 1999년 9월1일에 발족했다. 위원장과 상임위원 및 7인의 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이 교수의 비상임위원의 임기는 8월1일부터 2025년 7월31일까지 3년이다.
이 교수는 한국회계기준원 초빙연구위원, 회계기준자문위원회 위원, IFRS(국제재무보고기준)해석위원회 사전검토회의 위원, 회계학회 보험회계분과위원장, 금융위 감리위원회 위원, 금감원 회계제도실 자문교수, 국세청 행정사무관(행시 재경직 37회) 등을 역임했다.
앞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미 텍사스 오스틴대 석사(회계학)를 거쳐 미 미시건주립대에서 경영학(회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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