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4차 접종' 바이든, 코로나 확진…일본 프로야구 중단
입력 2022-07-22 19:00  | 수정 2022-07-22 19:34
【 앵커멘트 】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백신을 4차례나 맞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었지만 돌파 감염을 피하지 못했고, 일본 프로야구의 대표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선수들의 집단 감염으로 전반기 일정을 조기 종료했습니다.
김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마른기침과 콧물 등 매우 가벼운 증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껏 백신을 4차례나 접종했음에도 코로나19 돌파 감염을 피해 가지 못한 겁니다.

▶ 인터뷰 : 아시시 자 /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 "대통령은 백신을 완전 접종하고 두 번의 부스터 샷도 맞았습니다. 심각해질 가능성은 매우 작습니다."

다만, 백악관은 1942년생인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1월 여든 살이 되는 만큼, 항바이러스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했습니다.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 듯, 바이든 대통령은 SNS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많은 일을 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하고 잘 될 겁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본 프로야구 대표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전반기 일정을 조기에 끝내야 했습니다.

요미우리는 팀 내에서 모두 6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경기를 도저히 치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은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18만 명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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