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밴쿠버 동계올림픽 D-30…최다 '금' 도전
입력 2010-01-13 18:21  | 수정 2010-01-13 21:20
【 앵커멘트 】
'눈과 얼음의 축제'라 불리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는 역대 가장 많은 금메달을 노립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캐나다 밴쿠버에서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의 역사가 바뀝니다.

역대 어느 대회보다 많은 금메달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목표는 지난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작성한 6개의 금메달을 넘어서는 것.

금메달 사냥은 우리나라의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이 앞장섭니다.


이호석과 성시백, 이정수 등이 출전하는 1,000m와 1,5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낼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이호석 / 쇼트트랙 대표팀
- "쇼트트랙이 올림픽 금메달 밭이라고 해서 선수들도 부담을 많이 느끼는데요.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꼭 금메달을 따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금메달 편식 증상'도 이번 대회만큼은 아닙니다.

'월드 챔피언'에 오른 김연아는 피겨 사상 첫 번째 금메달이 유력합니다.

주위의 높은 기대를 극복하는 게 관건입니다.

여기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세계랭킹 1, 2위에 올라 있는 이강석과 이규혁도 500m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 인터뷰 : 박성인 /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장
- "쇼트트랙만이 아니라 여러 종목에서 메달을 따는 게 목표입니다. 10권 내에 들어갈 수 있는 그런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은 기간 흘린 선수들의 땀방울이 메달 색깔을 결정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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