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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골재생용 이식재 ‘메가디비엠 에스’ 국내 기술특허
입력 2022-07-18 14:35 
엘앤씨바이오는 특허 출원 2년여 만에 골재생용 이식재인 ‘메가디비엠 에스(MegaDBM S)’의 제조방법에 대한 국내 기술특허를 획득했습니다.
조직재생의학 연구개발(R&D)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가 골재생용 이식재인 ‘메가디비엠 에스(MegaDBM S)의 제조방법에 대한 국내 기술특허를 획득했습니다. 2020년 5월 특허(‘골 무기질 성분을 함유하는 복합 탈회골 조성물 및 그 제조공정)를 출원한 지 2년여 만입니다.

엘앤씨바이오는 올해 1월 중국과 4월 미국에도 특허를 출원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국 특허는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와의 합자회사인 엘앤씨차이나(L&C BIOSCIENCE TECHNOLOGY)가 출원했다.

이번에 특허 등록된 조성물은 인체유래 뼈로부터 골유도 단백질(Bone morphogenetic protein : BMP)을 함유한 탈회골과 골전도능이 높은 골무기질을 추출해 혼합한 이식재입니다. 또, 페이스트(paste) 성상이어서 시술 시 골 손상 부위의 형태 유지력과 사용 편의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힙니다. 생체 적합성 고분자를 혼합해 점성을 최적화해 골 손상 부위에 제품이 잘 고착되고 골형성 효과를 높인 점 또한 특징입니다.

회사 측은 엘앤씨바이오가 보유한 기존 제품들인 메가DBMㆍ메가DBM Sㆍ메가덤 로데이터커프(회전근개 파열 치료용)ㆍ메가필 하이젝트(건인대 치료용 동종 콜라겐)ㆍ메가너브와 함께 내년 출시를 앞둔 메가카티가 더해지면서 관절ㆍ척추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인수한 엘앤씨AI의 저선량 CT(파이온 2.0)와 최근 2대 주주로 경영 참여한 큐렉소의 수술재활로봇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이번 기술은 수출기업기술개발사업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된 만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광재 기자 indianpa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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