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기업-협력사 '윤리경영 노하우' 공유
입력 2010-01-11 17:08  | 수정 2010-01-11 19:42
【 앵커멘트 】
대기업들이 지난 10여 년 간 윤리경영을 꾸준히 추진해왔는데요.
이제는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들을 협력회사와 공유하는 모습입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고경영자, CEO는 물론 일반 직원들도 기업 성장의 필수 조건임을 공감하고 있는 윤리경영.

이제는 협력사로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투명한 거래 관행을 확립하고 상호 신뢰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체제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윤리경영을 도입한 지 11년째인 한 대기업은 윤리경영 지침을 담은 '윤리 다이어리'를 협력회사 임직원들에게 배포했습니다.

휴대용 다이어리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윤리 경영으로 무장하자는 취지입니다.


▶ 인터뷰 : 황종순 / 대기업 과장
- "그동안 저희 회사 내부적으로 윤리 경영을 주도해 왔다면 앞으로는 협력회사들과도 윤리경영을 같이 공감을 하고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서…"

이를 위해 윤리경영을 주제로 한 사이버 교육도 벌이고 있는데, 협력사 반응이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 인터뷰 : 이현규 / 협력업체 직원
- "이번에 인터넷을 통해 교육도 받고, 윤리 다이어리를 통해 직접 써보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중국어로도 '윤리 다이어리'를 만들어 배포하는 등 글로벌 윤리경영의 실천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새롭게 시도되고 있는 대기업과 협력사 간 '윤리경영 노하우' 공유, 다른 업체로까지 확산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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