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종시 발표⑥] 세종시 원안과 어떻게 달라졌나?
입력 2010-01-11 11:25  | 수정 2010-01-11 13:22
【 앵커멘트 】
정부가 확정한 세종시는 행정 중심에서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로 탈바꿈했습니다.
원안과 어떤 점들이 달라졌는지 이성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세종시 수정안이 원안과 가장 다른 점은 무엇보다 도시의 성격입니다.

「2005년 국회를 통과한 원안에서 세종시는 행정 중심의 복합도시였습니다.

이에 따라 2012년부터 14년까지 9부2처2청 등 36개 행정기관이 단계별로 이전할 예정이었습니다.」

「수정안에서 세종시는 교육과 과학을 중심으로 한 경제도시로 재탄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기능도 행정에서 산업과 대학 그리고 연구기능으로 바뀌게 됐습니다.

삼성 등 주요 대기업과 과학비즈니스벨트가 둥지를 틀게 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도시 조성 기간도 앞당겼습니다.


2030년까지 단계적 개발에서 2020년까지 집중 개발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도로의 경우 외곽순환도로는 15년, 중심순환도로 2년, 주요 광역도로는 2년 이상을 단축합니다.」

자족 용지 비중도 원안 6.7%에서 20.7%로 확대했습니다.

정부는 25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이처럼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유치를 위해 값싼 맞춤형 부지 공급과 세제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확대한 것도 달라진
모습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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