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신규확진자 4만 명 육박…'BA.5' 변이 확산 비상
입력 2022-07-12 07:00  | 수정 2022-07-12 07:15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합니다.
오늘(12일) 발표될 신규확진자는 4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제는 BA.5(비에이 오)가 우세종이되면 이달 말 하루 신규확진자는 10만 명이 예상됩니다.
첫 소식,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11일)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만 5,80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1만 2,213명보다 3배 가깝게 급증했습니다.

밤 9시 기준으로 신규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선 건 지난 5월 17일 이후 8주만인데, 오늘 발표될 신규확진자는 4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에서 BA.5 변이가 곧 우세종이 되면 확산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양상을 보면 (7월) 마지막 주 지나면서 10만 명을 넘길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자료들이 있고요. 최초 예상보다는 유행의 증가 속도가 빠른 것은 사실…."

미국에선 BA.5가 우세종이 됐고,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사례 급증 역시 BA.5가 이끌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보고서에 따르면 BA.5는 지난달 말 기준 83개국에서 검출됐는데, 빠른 전파력을 감안할 때 재유행이 예상보다 빠르게 일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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