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이라고 평가받는 비상장 기업에 투자한 회사를 집중적으로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오는 13일 아리랑(ARIRANG) K-유니콘투자기업액티브 ETF를 상장한다. 이들 유니콘 기업은 기업공개(IPO) 시 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지분을 보유한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유니콘 기업의 IPO 시 지분을 보유한 투자기업들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은 비상장 기업의 IPO 수혜를 간접적으로 누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TF 총보수는 연 0.45% 수준으로 책정했으며 에프앤가이드 K-유니콘투자기업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ETF 포트폴리오를 보면 GS리테일과 CJ대한통운의 편입 비중이 8% 이상으로 높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GS리테일은 무신사, CJ대한통운은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오는 13일 아리랑(ARIRANG) K-유니콘투자기업액티브 ETF를 상장한다. 이들 유니콘 기업은 기업공개(IPO) 시 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지분을 보유한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유니콘 기업의 IPO 시 지분을 보유한 투자기업들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은 비상장 기업의 IPO 수혜를 간접적으로 누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TF 총보수는 연 0.45% 수준으로 책정했으며 에프앤가이드 K-유니콘투자기업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ETF 포트폴리오를 보면 GS리테일과 CJ대한통운의 편입 비중이 8% 이상으로 높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GS리테일은 무신사, CJ대한통운은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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