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필리핀 교민 살해범 국내 압송
입력 2010-01-11 10:34  | 수정 2010-01-11 10:34
서울 강남경찰서는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살해한 혐의로 수배된 43살 이 모 씨를 붙잡아 국내로 압송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7년 3월 필리핀 앙겔레스에서 사업가 54살 조 모 씨를 살해하고 1천4백만 원을 빼앗은 뒤 태국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태국에서도 교민 36살 이 모 씨 소유의 중장비 4억 5천여만 원어치를 강제로 뺏는 등 범죄를 일삼아 왔으며, 지난해 말 차량 불법매매 혐의로 현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호송경찰관 2명을 태국으로 보냈으며, 이 씨가 모레(13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즉시 압송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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