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도 '찜통더위'…장맛비에도 무더위 계속
입력 2022-07-10 08:40  | 수정 2022-07-10 09:15
【 앵커멘트 】
지난 밤에도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휴일인 오늘(10일)은 어제보다 더 기온이 올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이번주 다시 비가 이어지겠지만 찜통더위의 기세를 꺾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에 폭염특보가 계속되고,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도심 속 공원을 찾아 잠시나마 더위를 잊습니다.

▶ 인터뷰 : 서용성 / 서울 오류동
- "물놀이도 하고 분수에서 같이 노니까 애들이 재밌어하고 저도 신나요."

특히 '노마스크' 등 3년 만에 완화된 방역조치 속 문을 연 해수욕장에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 인터뷰 : 김상현 / 경기 김포시
- "(코로나가) 다시 위험할 수 있지만 지금 아니면 즐기기 힘들 것 같아서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만들러 왔어요."

찜통더위는 오늘도 이어집니다.

서울과 세종의 한낮 기온은 34도, 대전과 대구는 35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2~5도 정도 더 높겠습니다.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며 곳곳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이번주 내내 영향을 주겠고, 특히 국지성 호우도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하지만 무더위 기세는 꺾지 못해 당분간 찜통더위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라웅비 기자, 오현석 VJ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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