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오늘 세종시 수정안 발표
입력 2010-01-11 00:02  | 수정 2010-01-11 09:06
【 앵커멘트 】
정부가 오늘(11일)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합니다.
9부2처2청이 내려가는 대신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입주시켜 자족기능이 강화된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로 만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오늘(11일) 초미의 관심사였던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합니다.

오늘 오전 10시 정운찬 총리가 직접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9부2처2청이 내려가기로 한 원안을 백지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신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을 입주시켜 자족기능을 강화한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 도시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세종시는 정운찬 총리 취임과 동시에 수정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정부는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를 구성해 수정안 마련에 들어갔고 정 총리 역시 각계각층에 대한 설득에 들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충청도민과 야당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세종시 수정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민에게 혼란을 준 데 대해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정부청사에서 발표가 끝나고 나서 대전지역을 방문해 수정안을 직접 설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정 총리가 발표 뒤 대전 현충원을 참배하고 나서 대전 지역 방송 3사와 공동 대담을 녹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충청 지역민들에게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을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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