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기 사용량 13% 절감,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대학 3호' 동서대서 준공
입력 2022-07-07 15:51  | 수정 2022-07-07 15:57
동서대 소향아트홀에서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사진 = MBN
스마트 에너지장치 15,000여 개 구축 '스마트 캠퍼스'
사업기간 10년, 20억 전기요금 절약

한국동서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대학 사업' 3호가 동서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준공됐습니다.

한국동서발전은 오늘 오후 동서대 소향아트홀에서 장제국 동서대 총장과 김영문 한국동서발전사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남주현 엔엑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한국동서발전이 개발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으로 냉난방, 전열, 조명 등 대학 내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곳에 첨단 스마트 에너지 장치를 구축해 에너지효율 향상을 돕고 아낀 전기로 발생하는 이익을 공유하는 사업입니다.

한국동서발전은 이 사업으로 동서대학교 캠퍼스 21개 관에 스마트 에너지장치 15,000여 개를 구축했으며, 동서대학교는 이 사업으로 월평균 전기 사용량의 13% 이상을 절감해 매년 1.8GWh의 전력 수요를 감축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이는 6,000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사업 운영기간인 10년간 20억 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일부는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동서대 소향아트홀에서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사진 = MBN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이제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에너지전환과 에너지 효율 혁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원자재 인상 등의 녹록지 않은 상황에 캠퍼스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준공할 수 있어 기쁘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며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고 에너지 사용을 더 효율화해 지속 발전 가능한 캠퍼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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