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설 증권사 점포…"눈길 끄네"
입력 2010-01-09 07:15  | 수정 2010-01-09 10:55
【 앵커멘트 】
최근 신설 증권사들이 지점 점포를 잇달아 개장하며, 본격적으로 고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은행 PB센터 안에 증권사를 입점시켜 복합점포를 만든 곳도 있고, 대형 쇼핑몰에 지점을 만들어 주말에도 문을 여는 곳도 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거액 자산가들을 상대하는 서울 강남의 한 대형 은행 PB센터.

여기에 증권사 PB센터가 들어왔습니다.

BIB, 즉 점포 속 점포 형태로, 2008년 새로 문을 연 증권사의 1호 영업점입니다.

은행 자산가들에게 증권과 관련한 서비스도 한 자리에서 제공하겠다는 목표입니다.


▶ 인터뷰 : 김명한 / KB투자증권 사장
- "보통 은행 지점에서 BIB를 시도했었는데 저희는 PB센터에 BIB 내면서 고객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신설 증권사도 VIP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자산관리센터 1호점을 선보였습니다.

최고급 인테리어로 꾸민 센터에 자산관리의 사후관리까지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백기억 / HMC투자증권 강남센터지점장
- "단순 자문이나 멤버십 기능 외에 핵심적인 상품설명과 고객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 사후관리를 자산관리 핵심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엔 대형 쇼핑몰 안에 지점을 연 곳도 있습니다.

장 보러 오는 고객들을 잡겠다는 전략인데, 주중에는 저녁 8시까지 문을 열고 토요일에도 영업합니다.

인터뷰 : 최세일 / IBK투자증권 타임스퀘어센터장
- "대형 쇼핑몰 안에 있어 많은 유동인구를 접하게 돼 영업시간도 오후 8시까지고, 토요일도 엽니다."

지난 2008년에 생긴 10여 개의 증권사가 본격적인 영토 넓히기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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