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천억클럽 기획시리즈] "문화 콘텐츠로 승부"
입력 2010-01-08 06:03  | 수정 2010-01-08 08:50
【 앵커멘트 】
매출 1천억 원 이상 올리면서 강한 중소기업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는 1천억 클럽 기획입니다.
오늘은 그 첫 순서로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 하나로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게임업체를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해 게임 소프트웨어를 판매해 매출 1천6백억 원을 달성한 중견 게임업체의 개발실입니다.

첨단 장비와 신기술 실험 장비가 가득한 기업체 연구실과는 달리 이곳은 컴퓨터와 사람뿐입니다..

아이디어와 끈기로 첨단 문화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 게임업체는 남들이 포기한 시장에 벤처정신으로 끊임없이 도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지수 / 이사
- "일인칭 슈팅게임은 사용자들의 조작이 어려워서 대중화하기 어려운 장르로 알려졌었는데요 조작이 매우 쉽고 사용자들의 균형도 잘 고려한 일인칭 슈팅 게임을 출시해서 한국에서도 PC방 시간 점유율 1위를 차지한다든지..."

94년 창업한 이 게임회사도 컴퓨터와 사람이 핵심 역량입니다.


이 회사의 게임 소프트웨어 역시 지난해 매출 7천억 원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효자 상품입니다.

▶ 인터뷰 : 김이영 / 사업본부 실장
- "창의적인 부분이라던지 아이디어가 매우 중요한 겁니다. 그와 동시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그런 아이디어를 가지고서 좀 더 끈기있게 꾸준하게 일 할 수 있는 열정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부는 이처럼 벤처 철학을 갖고 도전하는 창업가를 적극 육성할 계획입니다.

중소기업이 강해야 소득 3만 달러를 앞당길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정성욱 / 기자
- "게임업체들은 이제 벤처기업에서 벗어나 엄연한 문화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성장하는 데 필요한 것은 단 두 가지.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이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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