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범후보 차기지도자' 순위는?...한동훈·오세훈 공동 1위, 홍준표 2위
입력 2022-07-03 14:41  | 수정 2022-07-03 15:28
(왼쪽부터) 한동훈 법무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유승민 전 의원. / 사진=연합뉴스
리서치뷰 범보수 차기지도자 적합도 설문 결과
韓·吳 15% 동률, 홍준표 12%, 유승민 9%, 안철수 8%
차기 총선 지지 국힘 45% 민주 42% 박빙세
보수층서 韓·吳 선두 뚜렷, 劉 내리고 이준석 5위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여당 소속 인사들을 선택지로 한 차기 대권 적합도 설문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7월3일 발표된 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 중 정부와 국민의힘 등 여권인사를 선택지로 한 '범보수진영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설문 결과치 및 그래프. / 사진=리서치뷰 블로그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지난 28일~30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리서치뷰 자체 조사)에 따르면 '범보수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에서 한동훈 장관과 오세훈 시장이 나란히 15%의 지지를 얻어 공동선두권에 올랐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12%로 이들과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이며 2위에 올랐습니다.

그 뒤를 유승민 전 의원 9%, 안철수 의원 8%, 이준석 대표 6%, 원희룡 장관 4%이 이었습니다. 다만 '없음/모름' 응답이 24%로 다소 높습니다.

보수층(461명) 응답에서는 한 장관이 23%, 오 시장이 22%로 1%p 차이를 보였고, 홍 시장 14%, 안 의원 10%, 이 대표 7%, 원 장관 6%, 유 전 의원 5% 순의 결과가 나왔고, 없음/모름은 11%로 조사됐습니다.

7월3일 발표된 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 중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권인사를 선택지로 한 '범진보진영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설문 결과치 및 그래프. / 사진=리서치뷰 블로그

'범진보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설문에서는 전체 응답자(1000명)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3%로 선두에 올랐고 이낙연 전 국무총리 15%, 김동연 경기도지사 11%,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 5%, 박용진 민주당 의원 4%,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와 윤건영 의원 2% 동률로 나타났습니다. '없음/모름'은 22%였습니다.

진보층(365명) 응답에선 이재명 의원 지지가 과반인 55%로 이낙연 전 총리(15%), 김동연 지사(7%), 심상정 전 대표(5%) 등보다 월등히 앞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p, 무선 RDD 자동응답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8%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고기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ogijeong@gmail.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