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윤 장관 "일자리 창출…동절기에도 희망근로"
입력 2010-01-07 10:44  | 수정 2010-01-07 18:00
【 앵커멘트 】
사상 최악의 '고용한파' 속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벽 인력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윤 장관은 '일자리 창출'을 거듭 강조하고, 동절기에도 희망근로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매서운 한파 속에 새벽 인력시장을 찾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날씨만큼이나 얼어붙은 고용 상황에 일용직 노동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 인터뷰 : 김재민 / 구직자
- "아이가 급하게 심하게 아플 때도 입원을 못 시켜요. 건강보험도 기초수급자에 한해서는 혜택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인력시장에는 주로 50~60대가 많았지만 최근 경기침체와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30~40대도 크게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김두일 / 인력사무소 대표
- "명예퇴직하신 분들, 사업에 실패하신 분들이 많이 오십니다. 50~60대가 아닌 40대 분들도 많이 나오십니다."

메모를 하며 꼼꼼히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윤 장관은 올 한해 '일자리 만들기'가 최대 역점사업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 "올해에는 정부가 모든 정책의 우선을 고용창출에 두고자 합니다. 일자리가 늘어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정부로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비수기인 동절기에도 희망근로를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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