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고 아이스하키 대회 열기 후끈
입력 2010-01-07 10:33  | 수정 2010-01-07 14:07
【 앵커멘트 】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강원도컵 전국 중고 아이스하키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프로선수 못지않은 기량과, 과감한 몸싸움이 매 경기마다 연출되면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GBN뉴스 장진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스틱으로 퍽을 치는 소리가 경기장에 올려퍼집니다.

작은 체구지만 격렬한 바디체킹도 겁내는 선수가 없고, 스케이팅 실력 또한 묘기에 가깝습니다.

이리저리 하키스틱 움직이며, 수비수를 피해 퍽을 몰고 가는 모습은 프로선수 못지않습니다.

▶ 스탠딩 : 장진철 / GBN 기자
- "빙상꿈나무들의 화려한 플레이가 계속 되면서 이곳 의암빙상경기장은 그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아이스하키는 어려운 현실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아이스하키 기량과 수준은 빠르게 향상되고 있지만, 이를 받쳐 줄 명분있는 대회는 지금 열리고 있는 이번 강원도컵 대회를 비롯해 몇 개 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권재성 / '춘천 곰돌이' 감독
- "선수들이 조금씩 많아지고 확대되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큰 대회가 몇 개 안 되다 보니까 아직도 아이스하키에 대해 생소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중학교 8개팀과 고교 7개팀 등 모두 15개팀이 참가해 오는 13일까지 시즌 최강자를 가립니다.

이번 대회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동계스포츠인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2018년 동계올림픽의 주역이 될 유망주들의 실력을 가늠해 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GBN뉴스 장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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