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일 방중 임박설 "국경 경비 준비 완료"
입력 2010-01-07 08:45  | 수정 2010-01-07 10:06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임박설이 나오는 가운에 북중 국경에 경비 준비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북한과 국경을 맞대는 중국 단둥역에는 경찰 차량과 무장 경찰이 눈에 띄게 늘었고 특별경계태세가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단둥에서 심양까지 철로 주위에 경비상 문제가 될 말한 시설을 철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대북 소식통을 인용했습니다.
한편,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중국 전문가인 보니 글레이저 선임연구원은 자유아시아방송 RFA에 "김 위원장이 오는 2월 14일 설 이전에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지난해 방북에 이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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