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도 철원 -26.8도…9년 만에 가장 추워
입력 2010-01-06 19:18  | 수정 2010-01-06 19:18
강원도 철원이 영하 2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도 철원이 26.8도로 떨어져 지난 2001년 1월 중순이후 9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서울은 영하 13.3도로 떨어져, 지난 2006년 2월 3일 이후 4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문산과 제천 충주 등도 영하 20도를 밑돌았으며, 제주도만 영상의 날씨를 보였을 뿐 대부분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북쪽의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상공으로 찬 공기가 유입돼 중부와 남부내륙 일부 지방의 기온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내일(7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복사냉각 효과까지 겹쳐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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