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입차, 국산차보다 온실가스 더 배출
입력 2010-01-06 13:22  | 수정 2010-01-07 00:03
수입 자동차가 국산 자동차보다 온실가스를 더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가 처음으로, 국산차 131종과 수입차 216종의 이산화탄소 배출 상태를 조사한 결과 국내 차는 1킬로미터 주행 시 평균 209g, 수입차는 이보다 45g 많은 254g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산차는 온실가스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차종은 기아차의 포르테 1.6 하이브리드, 모닝 1.0, 하반떼 1.6 하이브리드였습니다.
반면 가장 많이 배출하는 차는 체어맨 W 5.0, 로디우스 11인승, 그랜드 카니발 2.7로 나타났습니다.
수입차는 일본의 도요타 프리우스가 가장 적게, 무르시엘라고가 가장 많은 배출량을 보였습니다.
환경부는 배기량과 중량이 클수록 온실가스도 더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차는 부담금을 물리고, 적게 배출하는 차는 세금면제 등 혜택을 주는 제도를 올해 안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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