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백발에 '흰 수염' 文 전 대통령…"메밀꽃이 피었습니다"
입력 2022-06-28 17:08  | 수정 2022-06-29 17:38

퇴임 후 고향에 내려가서도 온라인상에서 지지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8일 "드디어 우리 집 메밀밭에 메밀꽃이 피었다"며 근황을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교 때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읽은 느낌이 하도 강렬해서 여행 다닐 때 강원도 봉평까지 메밀꽃을 보러 가기도 했었다"며 "드디어 우리 집 메밀밭에 메밀꽃이 피었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의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 인근 메밀밭으로 보이는 곳에서 뒷짐을 지고 있다. 백발에 흰 수염이 덥수룩한 문 전 대통령은 푸른 계열의 체크무늬 반소매 셔츠를 입은 채 한 곳을 응시하는 모습이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 부인 김정숙 여사와 영축산을 오른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해시태그 '럽스타그램(러브와 인스타그램의 합성어)'이라며 김 여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퇴임 이후 트위터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일부 지지자들과 '맞 팔로우' 하며 소통하고 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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