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군산 20㎝ 폭설…여객선 운항 중단
입력 2010-01-05 16:33  | 수정 2010-01-05 17:37
【 앵커멘트 】
군산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끊겨 섬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이아란 기잡니다.


【 기자 】
밤사이 도내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군산지역은 2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또 눈이 내린 도로가 얼어붙은 바람에 크고 작은 차량 접촉사고가 잇따랐습니다.

▶ 인터뷰 : 하해철 / 택시 운전기사
-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운전하기가 많이 불편하다. 또 접촉사고도 많이 봤다."

주요 간선도로에 쌓였던 눈은 대부분 치워졌지만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은 눈이 쌓인 채
그대로 방치된 상탭니다.


▶ 인터뷰 : 박지수 / 군산시 삼학동
- "길이 얼어 있어 계속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많이 위험하다."

이와 함께 서해 남부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군산 선유도 등 섬지역을 잇는 여객선이 이틀째 중단됐습니다.

풍랑특보는 내일 오후에나 해제될 것으로 보여 섬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군산에서 제주로 갈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결항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과 내일 오전에도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이라며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CN NEWS 이아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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