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화이자 "최대 20배 항체 많은 오미크론용 백신 개발"
입력 2022-06-26 07:50  | 수정 2022-06-26 09:23
【 앵커멘트 】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할 수 있는 새 백신을 내놨습니다.
기존 백신보다 최대 20배 많은 중화 항체가 생기는 걸로 나타났는데요,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한 맞춤형 백신을 공동 개발했습니다.

새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훨씬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상시험에서 이 백신을 투여한 참여자들에서 접종 한 달 만에 바이러스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중화 항체 수가 기존보다 최대 2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오미크론과 코로나19 원형을 모두 겨냥해 개발한 2가 백신도 기존보다 10배가량 많은 중화 항체를 생성했습니다.

다만, 이 백신들이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5 에 대해선 면역 반응이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져 예방 효과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는 오는 28일 외부 자문위원 회의를 열어 올해 가을부터 제약사들이 개발한 새 백신을 투여할지 논의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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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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