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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점 모자랐던' 한화, 결국 3년 연속 10연패 수렁
입력 2022-06-23 07:00  | 수정 2022-06-23 08:14
【 앵커멘트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0연패에 빠지며 프로야구 최초로 '3년 연속 10연패'를 겪은 팀이 됐습니다.
연패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며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LG 필승조에 가로막히며 연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3회말 LG 오지환에게 투런포를 맞고 4점을 끌려간 한화는 6회초 추격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1사 만루에서 최재훈의 희생타와 권광민의 3루타로 3점을 내며 1점차로 따라붙었습니다.

6회말 보크에 이어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7회초 대타 변우혁의 홈런으로 턱밑까지 쫓아온 한화, 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습니다.

8회와 9회 LG의 필승조를 공략하지 못한 한화는 결국 5대6으로 져 10연패에 빠졌습니다.


올 시즌 최다 연패에 빠진 한화는 프로야구 최초로 3년 연속 10연패를 겪은 팀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2년 전 18연패로 최다 연패 타이기록에 이어 올 시즌엔 3년 연속 10연패 기록까지 쓰며 좀처럼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키움은 이정후의 시즌 12호포를 앞세워 삼성을 6대0으로 완파하고 구단 통산 1,000승을 달성했습니다.

'돌아온 에이스' 구창모의 무실점 호투로 NC는 KT를 11대0으로 대파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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