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벽길 여성에게 추태…범인 잡고 보니 '만취' 경찰
입력 2022-06-22 21:58 
사진 출처 = sbs뉴스 캡처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지나가던 여성에게 말을 걸고, 말리는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강서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는 전날 새벽 4시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노상에서 지나가던 남성 B씨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SBS 보도에 따르면,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귀가하던 여성에게 추태를 부렸고 이를 말리던 B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 = sbs방송 캡처
B씨의 진술에 따르면, 당시 A씨가 여성을 성희롱해 이를 말리던 중 폭행을 휘둘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와 B씨의 진술이 엇갈려 경찰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강서경찰서는 A씨에 대해 이날 중으로 대기발령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