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충청 폭설…곳곳 도로 통제
입력 2010-01-04 12:43  | 수정 2010-01-04 14:55
【 앵커멘트 】
경기, 충남 지역에도 폭설이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주요 도로가 통제되면서 교통 역시 대란을 면치 못했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부 지방 폭설은 경기도와 충청도에 집중됐습니다.

20cm에 육박하는 눈이 내린 경기도는 19개 도로와 13개 고속도로 진출입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성남에서 광주로 넘어가는 이배재고개 도로와 성남~광주 남한산성 간 도로, 안산시 공단 고갯길 등이 통제되면서 가뜩이나 힘든 출근길은 더 힘들었습니다.

경기 북부지역에도 대설경보가 내려지면서 의정부 송산사 길과 남양주 덕릉고개, 파주 혜음령 고개 등에 대한 교통도 통제됐습니다.


이와 함께 경부고속도로 수원과 양재, 오산 나들목과 영동고속도로 월곶, 안산 나들목 등 고속도로 13곳도 출입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간이 갈수록 통제되는 도로와 고속도로 진입로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충청 대부분 지역에도 눈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충북 제천과 괴산 등에 10cm 가까운 눈이 오면서 교통 통제는 물론 청주공항 여객기가 모두 결항했습니다.

충청 지방도 오늘 밤까지 많은 곳은 10㎝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해 교통 불편과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시설 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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