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호날두 '27억 수퍼카', 주택 담벼락에 충돌…운전자 누구?
입력 2022-06-21 18:13  | 수정 2022-06-21 18:36
사진=인스타그램, 더선
운전자는 호날두 경호원…호날두, 사고 현장에 없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수퍼카가 스페인의 한 주택 담벼락을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는 호날두의 경호원 가운데 한 명으로 다행히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20일) 영국 매체 더선, 미러 등에 따르면 이날 호날두 소유의 차량 부가티 베이론이 스페인 마요르카의 한 주택 담벼락을 들이받아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사고 현장에 없었으며 사고를 낸 운전자는 호날두의 경호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도 "사고 발생 당시 호날두가 차에 타고 있었다고 확인할 정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부가티 차량은 팔마 데 마요르카 부뇰라 지역의 도로에서 미끄러지며 주택 담벼락을 들이받았습니다. 해당 사고로 주택 입구와 근처에 세워진 부탄병 부스가 파손됐습니다. 해당 차량의 전면부도 크게 부서졌습니다.


다행히 운전자를 비롯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한편 호날두는 가족과 함께 마요르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호날두와 가족들은 개인 전용기를 타고 이동했고 부가티 베이론과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등은 마요르카로 따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의 가족 경호를 위해 함께 온 경호원이 호날두에게 차량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사고 차량인 부가티 베이론은 약 170만 파운드(약 27억원)의 고급 수퍼카입니다.

호날두와 가족들은 개인 체육관과 수영장, 미니 축구장 등이 구비된 초호화 빌라를 빌려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날두는 이곳에서 휴가를 즐긴 후 이달 말 시작되는 프리미어리그(EPL) 프리시즌을 위해 조만간 영국으로 돌아갈 계획입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