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조금 전 발사…성공 여부는 언제쯤 알 수 있나?

【 앵커멘트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조금 전 발사됐습니다.
1차 발사의 실패를 딛고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연결합니다.
민경영 기자, 누리호 발사 잘 이뤄졌습니까?


【 기자 】
네 누리호는 조금 전 굉음과 함께 제 등 뒤로 보이시는 산등성이 위로 솟구쳤는데요.

발사를 포함해 총 6단계로 이뤄진 16분 7초간의 비행을 조금 전 마쳤습니다.

1단 로켓 분리, 위성을 덮고 있던 페어링이 분리, 2단 로켓 분리가 차례로 이뤄졌고,

발사 약 15분 후에는 고도 700km에 도달해 성능검증위성과 위성모사체가 차례로 분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아직 데이터 분석 전이어서 단계별 정확한 분리 시간은 알 수 없지만, 당초 예상했던 시간과 비교해보면 대략 비슷합니다.

비행이 순조롭게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현재 현장 분위기는 좋은데요.

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가 비행 중 보낸 데이터를 분석 중입니다.

이를 토대로 오후 5시쯤 성공 여부를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현장중계 : 김경중·김호수 PD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