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년연설②] 이 대통령 "남북 상시 대화기구" 제안
입력 2010-01-04 11:40  | 수정 2010-01-04 13:35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남북 간 상시 대화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신아시아 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특히 아프리카 외교를 강화하는 등 국제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계속해서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올해 남북관계에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상시 대화기구를 설치하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남과 북 사이에 상시적인 대화를 위한 기구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북한도 진정으로 마음을 열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서길 기대합니다."

이동관 홍보수석은 남북정상회담 등 일회성 이벤트보다는 수시로 대화하는 관계가 되는 것이 남북관계 정상화의 첫걸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신 아시아 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아프리카 외교를 특별히 강화할 것이라며 국제적 책임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국제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ODA(공적개발원조)를 늘리고 PKO(유엔평화유지군) 참여를 확대하겠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평화유지활동에도 참여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여야 간 정치적 계산에 따른 타협으로 선거제도가 바뀌어서는 안 된다며, 정치 선진화 개혁을 국회에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배타적 지역주의를 완화하고 대결정치를 극복하기 위한 선거제도 개혁도 반드시 올해 완수해야 할 과제입니다."

한편,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지역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위한 획기적 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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