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베이징 등 일본공관에 탈북자 10명 체류
입력 2010-01-04 06:29  | 수정 2010-01-04 09:13
중국 정부가 북한을 탈출해 중국 내 일본공관에서 보호받고 있는 탈북자들에 대한 출국허가를 지난해 4월 이후 중단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외교 소식통과 탈북지원단체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이 탈북자 대책을 강화하면서 베이징 등 일본공관에 탈북자 약 10명의 발이 묶여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탈북자에 대한 강경조치는 2008년 가을부터 시작돼 지난해 4월부터는 전혀 출국허가가 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같은 탈북자 출국허가 정지는 한국에도 적용되고 있어 베이징 등의 한국공관에도 수십 명 규모의 탈북자가 체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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