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주하 AI 앵커와 쉬운 우리말로] '키오스크'를 우리말로 하면? '무인 안내기'
입력 2022-06-20 09:47  | 수정 2022-06-20 10:12
[이혁근 앵커]
김주하 AI 앵커와 쉬운 우리말로 순서입니다.
생활 속에서 잘못 쓰는 외래어를 우리말로 다듬어 보는 시간이죠. 그럼 먼저 오늘 바꿔볼 단어와 관련된 뉴스부터 보시겠습니다.

[김주하 AI 앵커]
들으신 것처럼 요즘 매장에 '키오스크'가 늘었는데요. 그와 동시에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 음식을 주문하지 못하거나 매장 앞에서 아예 발길을 돌리는 어르신들도 많아졌습니다.

[이혁근 앵커]
요즘 식당뿐 아니라 다양한 공공장소에서 볼 수 있죠. 사람 대신 무인 기계를 사용해 직접 주문하는 '키오스크'인데요.
터키어에서 유래한 말로 신문이나 음료 등을 파는 매점을 뜻하는 말입니다.
젊은 세대에겐 익숙한 반면, 어르신들에게는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니 상대적으로 이용률이 낮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조사해보니 55세 이상 노년층 가운데 절반 이상이 '키오스크'를 사용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이유, 바로 이 '키오스크'라는 낯선 외래어 때문인데 우리말로 바꾸면 어르신들이 더 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죠. 그럼 어떤 말로 대체하는 것이 좋을까요?
키오스크는 '무인 안내기'로 순화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주하 AI 앵커의 목소리로 뉴스를 다시 한번 들어볼까요?

[김주하 AI 앵커]
네, 아름다운 우리말을 써서 다시 읽겠습니다.
'무인 안내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 음식을 주문하지 못하거나 매장 앞에서 아예 발길을 돌리는 어르신들이 많아졌습니다. 어떤가요?

[이혁근 앵커]
우리말로 바꾸니 훨씬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키오스크 대신 '무인 안내기'라고 표현하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쉬운 우리말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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