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시 한파 '꽁꽁'…새해 첫 출근길 '눈'
입력 2010-01-03 14:07  | 수정 2010-01-03 16:51
【 앵커멘트 】
강추위가 다시 기세를 떨치면서 이번 주 내내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밤늦게부터는 눈 소식도 예보돼 있어, 새해 첫 출근길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잠시 주춤했던 동장군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외출에 나선 시민들의 몸이 자연스레 움츠러듭니다.

곳곳에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을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한낮에도 서울이 영하 5도, 춘천이 영하 3도에 머무는 등 전국이 영하권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4일)도 서울이 영하 7도에서 영하 2도로 매서운 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파의 기세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새해 첫 출근길인 내일(4일)은 또 한차례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은 오늘(3일) 밤늦게 서해안 지방에서부터 내리기 시작해 내일(4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서울·경기를 비롯한 중부 지방과 경상북도는 1~5cm, 충남·전라남북도에는 3~10cm의 눈이 내리고, 강원도 산지에는 최대 20cm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눈은 늦은 오후나 밤에 서울지역부터 점차 갤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된다면서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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