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 "우크라군 가담 한국인 4명 사망"…외교부 "확인 중"
입력 2022-06-18 19:00  | 수정 2022-06-18 19:01
러시아 무기를 살피는 우크라이나 신병들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


러시아 국방부가 외국 용병 현황 자료를 통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해 참전한 한국인 4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한국 국적자 13명이 우크라이나로 들어와, 4명이 사망했고 8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1명이 남아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덧붙여 "우크라이나 측이 매일 인명과 군사 장비의 대규모 손실을 보는 상황에서 외국 용병 수가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사실상 유출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에 참전한 국가별 용병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나라는 폴란드로, 1천831명이 입국해 378명이 전사하고 272명이 귀국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러시아 국방부가 밝힌 내용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현지 공관인 주러 한국대사관에 지시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 이동훈 기자 no1meidic@mbn.co.kr ]

#우크라이나 #한국인 #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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