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1살 발달장애 아들 흉기로 살해하려 한 50대 母 체포
입력 2022-06-17 16:05  | 수정 2022-06-17 16:15
수원 중부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조현병 앓고 있어…경찰에 "아들이 나 죽일 것 같았다" 진술

발달장애가 있는 11살 친아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수원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55살 여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A 씨는 어제(16일) 밤 10시 30분경 수원시 송죽동의 주택에서 자폐증을 앓고 있었던 11살 친아들 B 군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흉기에 찔린 B 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상처가 깊지 않아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조현병을 앓고 있는 A 씨는 경찰에 "아들이 나를 죽일 것 같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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