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신규 확진 7,198명 발생…'7일 격리의무' 4주 연장
입력 2022-06-17 09:30 
울역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한 시민을 검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7일 격리의무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지난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198명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826만 3,643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442명→7,382명→3,828명→9,778명→9,435명→7,994명→7,198명입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82명으로 전날(98명)보다 16명 감소했습니다. 최근 1주간 재원 위중증 환자는 101명→98명→95명→98명→93명→98명→82명입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9명 늘어 누적 2만 4,416명이며 치명률은 0.13%입니다. 최근 1주간 사망자 발생 추이는 10명→20명→17명→2명→9명→8명→9명입니다.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한덕수 총리. /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의무를 4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전문가들은 ‘의료대응 여력 등 일부 지표는 달성된 것으로 평가되나, 사망자 수 등이 아직 충분히 감소하지 않았으며 격리의무를 완화할 경우 재확산의 시기를 앞당기고 피해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 상황을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4주 단위로 상황을 재평가하고 그 이전이라도 방역지표가 기준을 충족하면 격리의무 조정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최근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의 4차 접종률이 80%를 넘어서는 등 가족을 자주 만날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고려해 ▲예방접종 완료자에 한해 가능했던 대면 면회를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허용 ▲4차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들에 대해 금지된 외출과 외박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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