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산 유가족 오열…"진상 규명할 것"
입력 2009-12-30 16:42  | 수정 2009-12-30 18:02
【 앵커멘트 】
용산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자, 이제야 고인들 장례를 치르게 됐다며 유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최인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책임을 인정하고, 위로금 문제 등이 해결됐지만, 유족들은 또다시 눈물을 쏟았습니다.

▶ 인터뷰 : 전재숙 / 고 이상림 씨 부인
- "오늘 이날을 기다렸는데 왜 이렇게 반쪽의 장례를 모신다는 게 너무 허무하고 가슴이 아픈지 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유가족과 용산 범대위는 우선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1월9일에 치를 장례식 준비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이후 검찰의 수사기록 공개와 함께 책임자 처벌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김태연 / 용산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 실장
- "진상 규명을 중심으로 하는 범국민대책위원회 같은 것을 구성해서, 그간의 지난 1년 동안의 각계각층의 진상 규명을 투쟁에 해왔던 그 힘들을 배가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재개되는 항소심 재판에서는 화재 원인 등을 두고 유족과 검찰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용산참사 사건은 발생한 지 1년여 만에 극적으로 타결됐지만, 여전히 정확한 사건 규명과 구속자들의 사법처리 문제는 논란으로 남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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