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주호 차관 "수능 응시횟수 확대 검토"
입력 2009-12-30 13:40  | 수정 2009-12-30 16:02
【 앵커멘트 】
정부가 1년에 한 번만 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횟수를 늘리는 방안과 응시 과목 축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원 기자!
(네, 교육과학기술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수능 시험을 여러 번 볼 수 있게 되는 겁니까?

【 기자 】
일단 그런 방향으로 정부가 수능 체제 개편에 착수했습니다.

이주호 교과부 제1차관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교과부 업무계획의 첫 번째 추진방향이 '입시 자율화'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수능 체제 개편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수능 체제 개편을 위해 대교협에서 올해 10월부터 중장기 대입 선진화연구회를 구성해 연구 중이며, 내년 3월 시안이 나오고, 이를 토대로 6월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연구 중인 개편안에는 수능시험의 근본 성격을 재정립하는 문제를 비롯해 현재 연 1회인 수능시험 횟수를 여러 번으로 늘리는 방안 또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응시 과목수를 줄이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차관은 지난 수능 때 신종플루 문제로 고심을 많이 했다며 일생이 걸린 시험인데 모든 학생이 너무 많은 과목을, 그것도 한 날에 단 한 번 치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수능을 여러 번 치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문제은행식으로 수능을 전면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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