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또 테러 계획…선제공격 고려
입력 2009-12-30 12:03  | 수정 2009-12-30 14:52
【 앵커멘트 】
예멘의 알 카에다가 또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선제공격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성탄절의 상처가 채 아물기 전에 미국이 다시 떨고 있습니다.

예멘에 있는 알 카에다 대원들이 또 테러를 저지를 수 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예멘은 최근 알 카에다의 근거지로 급부상한 곳입니다.

이번에 붙잡힌 압둘무탈라브도 예멘에서 훈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하산 알-라우지 / 예멘 정보장관
- "(이 사건의 용의자는) 2004년부터 이듬해까지 예멘을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올해 8월에 다시 와서 지난주까지 있었습니다."

예멘은 오사마 빈 라덴의 아버지가 태어난 곳이어서 알 카에다에겐 상징성이 큰 지역입니다.

최근 알 카에다 대원 300명 정도가 예멘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그래서 아예 예멘의 알 카에다를 선제공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미 공격 목표물을 탐색하는 사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아프간 전쟁의 실수를 되풀이할 수 있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어 조심스럽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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