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인아라뱃길서 또…50대 여성 시신 발견
입력 2022-06-10 07:00  | 수정 2022-06-10 07:45
【 앵커멘트 】
인천 앞바다와 한강을 잇는 경인아라뱃길에서 또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50대 여성이 수로에 뜬 채 발견됐는데요.
경찰이 정확한 사망 시점과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 서구의 경인아라뱃길 시천교입니다.

지난 8일, 행인이 물에 뜬 한 여성의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확인해보니 인천에 홀로 사는 50대 여성이었습니다.


여성이 숨진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발견 당시 시신에선 타살을 의심할 만한 별다른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살의 또 다른 정황으로 볼 수 있는 실종 신고 기록도 없었고, 유서 등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할 만한 물건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우선 숨진 여성의 이웃과 지인을 상대로 최근 행적을 조사하고, 현장 주변 CCTV나 차량 블랙박스도 하나씩 확인할 계획입니다.

2011년 개통한 경인아라뱃길에선 개통 이후 해마다 1~2명꼴로 시신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2020년 5월에는 30~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이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범인을 추적했지만, 2년이 넘도록 검거가 안 된 상태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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